망막전막(황반주름)

  • Home >
  • 망막센터 >
  • 망막전막(황반주름)

망막전막(황반주름) 이란?

망막전막은 황반주름이라고도 하며, 망막의 황반부 표면에 세포증식과 교원질 침착으로 얇은 막이 덮이는 질환입니다. 황반부는 우리눈의 신경인 망막층에서 밝은 빛을 감지하는 세포의 90%가 몰려있어 초점이 맺히는 부위로 중심시력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부위입니다. 여기에 정상적으로는 없어야할 불필요한 막이 자라면서, 황반의 신경층을 잡아당겨 황반이 붓거나 (황반부종), 주름이 생겨 신경층이 조금씩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그림1). 원인으로는 포도막염, 크기가 큰 망막열공, 유리체출혈, 광응고술, 외상, 당뇨망막병증, 녹내장안약의 장기간 사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제일 많다.

망막전막의 증상은?

망막전막의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을 못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교정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진행되면 정상안을 가리고 망막전막이 있는 눈으로 보면 선들이 휘어져보이는 변형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암슬러 테스트라는 격자모양의 종이를 이용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림2).

망막전막의 치료는?

망막전막의 치료는 초기에 발견되어 망막부종이 경미하고, 교정시력도 잘나오고 변형시 증상도 못느낀다면 치료없이 3 ~6 개월에 한번씩 안저검사 및 빛간섭단층촬영(OCT)을 시행하며 지켜봅니다. OCT검사상 망막의 견인 또는 망막부종이 심하고, 교정시력이 떨어지거나 변형시를 호소하면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여 망막전막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망막부종을 유발하는 원인인자인 견인막을 제거함으로써, 더 이상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땡겨져 있던 망막부종 및 황반주름을 해부학적으로 원래상태로 되돌려 변형시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수술후 망막부종은 최소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서서히 감소하지만, 심했던 경우는 정상안의 두께로까진 회복되지 않고 약간은 두께워진 상태가 남게 됩니다. 교정시력도 수술후에는 어느정도 호전을 보이게 됩니다. 수술후에는 백내장이 빨리 진행되므로, 노인의 경우 보통 망막제거술 시행시 백내장수술을 같이 시행합니다.